주피보험자 종피보험자
보험 용어는 어렵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던 것 먼저 짚어드릴게요. 보험료를 내는 사람을 계약자, 보험금을 받는 사람을 수익자, 보험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피보험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나눠서 부르는 이유는 계약자, 수익자, 피보험자가 모두 다른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자, 세 가족이 있습니다. 보험을 들기로 했어요. 엄마, 아빠, 나 각자 보험은 있지만 보험료는 모두 아빠가 내고, 수익자는 모두 엄마로 지정했어요. 표로 보면 이렇게 됩니다.
구분 | 계약자 | 피보험자 | 수익자 |
아빠보험 | 아빠 | 아빠 | 엄마 |
엄마보험 | 아빠 | 엄마 | 엄마 |
내보험 | 아빠 | 나 | 엄마 |
모두 다르죠. 내 보험인데도 계약자는 아빠, 수익자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용어를 나눠 논거예요.
주피보험자와 종피보험자
피보험자에는 주피보험자와 종피보험자가 있어요. 주피보험자는 피보험자를 말해요. 그래서 일반적인 보험에선 피보험자를 주피보험자라고 부르지 않아요. 원래 보험에서 피보험자는 한 명이어야 하기 때문에 나눌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특수한 계약이나 특약에 따라 피보험자에 묶이는 사람이 발생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보험이에요. 여기에서 함께 묶이는 사람을 종피보험자라고 해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보험을 계약한 피보험자(주피보험자)에 포함(종속)되어있는 사람을 종피보험자라고 합니다. 모든 보험이 그런 건 아니고요. 특약을 통해 들어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차가 1대 있어요. 본인도 운전을 해야 하고 배우자도 가끔씩 운전을 합니다. 운전자 보험은 따로 가입하지만 자동차보험은 부부특약 또는 가족 특약으로 함께 묶어서 가입을 하죠.
여기에서 계약자 본인이 주피보험자, 함께 들어온 가족이 종피보험자가 됩니다. 쉽죠?
자동차보험으로 예를 들었지만 가족보험 등 다양한 주종 상품들이 있어요. 그런데요. 자동차보험을 빼면 가입 시 잘 따져봐야 해요. 자동차보험은 누가 운전하던 똑같잖아요. 주와 종만 있을 뿐 보장 내용은 같아요.
그런데요. 일반 보험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종피보험자는 특약으로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주피보험자의 혜택을 다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니에요. 그래서 잘 읽어보고 따져봐야 해요. 그걸 모두 읽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잘 모를 땐 가입 시 설계사 또는 상담원에게 반드시 물어봐야 합니다.
보험 용어
어려운 보험 용어 모두 알려드릴게요. 짧고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보험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보험 동일증권 용어 해설 (0) | 2024.10.08 |
---|---|
표준체 우량체 건강체 할증체 보험 용어 해설 (0) | 2024.10.07 |
보험 용어 피보험자 뜻 (0) | 2024.09.06 |
보험 수익자│보험 용어집 (0) | 2024.09.05 |
보험 계약자 용어 해설 (0)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