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긍정적인 기대, 칭찬, 관심을 보이게 되면 그 사람은 실제로 좋은 결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아이들과 동료,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 느껴봤을 법한 이야기. 그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한 피그말리온은 그 여인상(갈라테이아)을 사랑하게 되었고 아프로디테(비너스)는 그 사랑에 감동하여 조각상에게 생명을 주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기 스스로 또는 타인이 어떤 예언이나 생각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으면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생겨난 말로 믿음, 신뢰, 칭찬 등이 만들어 내는 효과입니다.
로젠탈 효과
다른 말로 로젠탈 효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 교수는 한 초등학교에서 지능검사를 한 후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뽑아 IQ가 높다고 전했죠. 8개월이 지나 다시 검사를 해보았더니 선발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높게 나왔으며 학업성적 역시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던 실험이었습니다.
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피그말리온 효과의 반대말은 스티그마 효과입니다. 스티그마란 가축(소, 돼지, 말, 양)의 엉덩이 부분에 찍힌 낙인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낙인 효과라고도 불리는데요. 말 그대로 부정적으로 낙인이 찍히면 실제로 나빠지고 삐뚤어지는 행태를 보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범죄자라는 낙인을 찍게 되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이런 일들은 범죄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나타납니다. 구 인구 직시 동일한 조건이라면 경력자, 대회 수상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을 선호하게 됩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일을 해본 적이 없어 업무나 경력면에서 부족할 것이라는 낙인을 찍게 되는 것이죠.
성격이 착한 아이, 사람이 딱 한번 불같이 화를 낸 적이 있는데 누군가들이 성격이 나쁘다고 하면 그 사람은 좋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게 됩니다. 또 있죠. 어느 동네에 산다, 어디에 산다고 하면 부자다, 가난하다는 것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무상급식, 편부모, 조부모 등과 사는 아이들 역시 우리는 머릿속에 어떤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티그마 효과는 어떠한 대상에게 부정적인 것을 입히게 되면 그 대상과 주변의 사람들은 그렇게 인지되어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칭찬의 중요성
피그말리온 효과와 칭찬은 다른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교육자, 상급자, 선임,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는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책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기억하시나요?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본 책이죠. 실제로 칭찬은 사람을 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칭찬이 피그말리온 효과를 만들어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죠.
칭찬과 격려에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결과보다 과정을 직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과정과 결과, 사람에 대한 칭찬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위에 이야기한 로젠탈 효과를 보면 실제로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된 것을 보면 칭찬과 관심은 상대방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하죠.
여자들의 경우 연예하면 예뻐진다고 하죠. 칭찬을 받고 더욱 예뻐지기 위해 스스로 관리하게 되고 사랑을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부하는 아이들, 새로운 신입사원,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 부부간의 칭찬은 좋은 관계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 오늘부터 하나씩 칭찬하는 습관 길러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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