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추돌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

후방추돌 합의금

후방추돌 합의금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후방추돌 사고는 뒤차의 100% 과실입니다. 앞차가 주행 중이건 정차를 했건 무조건 뒤차가 가해자가 됩니다. 전방주시태만과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인해 일방과실이 인정되기 때문이에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후방추돌의 피해자, 앞차에 타고 계셨던 분들일거에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 많은 글들을 보셨을 것이고요.

 

그런데 후방추돌 합의금에 대해 속시원하게 정리된 글은 없을 거예요. 보통 ①보험사에서 이렇게 제시했는데 맞나요? ②이렇게 해서 얼마를 받았어요. 일거예요.

 

이렇게 찾아보는 것도 보험사에서 후방추돌 합의금을 제시해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보험사는 어떤 기준으로 합의금을 제시할까요?

 

 

후방추돌 합의금 기준

보험사에서 합의금을 얼마로 제시했나요? 대부분 생각하는 것보다 한참 모자랄 거예요. 합의금 지급 기준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 위자료
• 휴업 손해비
• 기타 손배금

이밖에 직불비, 향후 추정 진단비, 향후 통원 치료비, 후유 장애 진단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위자료는 상해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분	위자료
1급	200만원
2급	176만원
3급	152만원
4급	128만원
5급	75만원
6급	50만원
7급	40만원
8급	30만원
9급	25만원
10-11급	20만원
12-14급	15만원

 

휴업 손해비는 입원일수 X 휴업 손해(급여의 85%), 기타 손배금은 통원일수 X 교통비(8,000원)입니다. 이 세 가지를 더해 합의금을 결정합니다. 생각보다 많지 않죠.

 

사고에 따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보통 전치 1주당 50-100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험사는 빨리 합의하고 싶고 피해자는 돈을 더 받고 싶습니다. 치료가 끝났더라도 정신적인 충격이 남을 수 있고, 출근이나 일을 하지 못해 손해가 발생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요. 절대로 먼저 합의를 시도하지 마세요. 나는 처음이지만 보험사는 경험이 있어 먼저 합의를 하는 순간 위치가 바뀌어버립니다. 처음엔 그냥 던져보는 금액일 수도 있고요.

 

합의금을 받으려고 사고를 당하셨나요? 아니죠. 치료를 계속 받으세요. 보험금 지급은 교통사고의 경우 마지막 치료받은 날로부터 3년입니다. 충분히 치료받으세요. 급한 건 대인 담당자입니다.

 

 

이 말은 합의금을 많이 받는 팁이 아니에요. 괜찮은 것 같아서 합의했는데 나중에 아플 수도 있고 후회할 수도 있어서 하는 말이에요.

 

위에서 말했죠. 위자료와 교통비는 약관에 따라 정해진대로 나오지만 향후 치료비는 협의하기 나름이에요. 사실 보험은 문제가 많아요. 정형외과에서 적당히 치료받아도 되지만 다들 한방병원을 찾죠. 한번 진료에 5-10만 원입니다. 약이라도 지어먹으면 몇십만 원이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보험사는 빨리 합의를 해야 하죠.

 

가끔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보험금이 줄어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직도 이렇게 말한다면 어디에 민원을 넣어야 하는지 아시죠? 아니면 담당자를 바꿔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어요.

 

합의금을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그건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어쩌면 이 글에 답이 나와있을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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