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에서 유행이 일어난 파이어 운동, 이를 실행하는 사람들을 파이어족이라고 합니다. 지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해 조기 은퇴를 추구하는 삶을 의미하는데요. 파이어 운동에 대해 소개합니다.
파이어 운동, 파이어족 뜻
불, 화재를 뜻하는 파이어(Fire)와 같은 영어 철자인 FIRE를 사용하지만 파이어 운동은 경제적 자립, 자유를 뜻하는 Financial Independence와 조기 은퇴를 뜻하는 Retire Early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 입니다.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유지를 하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누구나 쉽게 돈을 벌고 쉬며 자유를 얻고 싶어 합니다.
파이어 운동을 지양하는 파이어족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까지 일을 하고 은퇴를 목표로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재산을 모으거나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등장하게 되어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며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주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일어난 운동입니다.
밀레니얼 세대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말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 모바일 IT기술 등에 능하고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점이 이 세대들의 특징인데요. 시대가 발전하며 새로운 문화 문명을 받아들이고 이전 세대들에 비해 갖고 있는 것도 많죠.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금융위기로 인해 평균적으로 소득이 낮거나 개인의 빚이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결혼, 내 집 마련은 뒤로 미루고 개인의 삶을 추구하는 특징도 나타납니다.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이 세대에 속하며 전 세계 노동인구의 35%를 차지합니다. 특히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구는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이어족 나도 할 수 있을까?
조기(자발적) 은퇴 후 사는 삶은 생각만 해도 너무 즐거운데요. 누구나 이런 삶을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의 파이어족은 대부분 고학력,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데요.
국내와 차이가 있지만 해외 파이어 운동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시드머니는 80만~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40대 초반까지 시드머니를 모아 은퇴를 합니다. 지금까지 모은 자산은 안정적인 부동산이나 ETF 등에 투자해 연소득 5%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시드머니가 10억에 연소득 5%라면 연 5,000만 원의 자금이 생기는 것인데요.
10억을 모으기도 힘들고, 안정적인 투자가 5%의 수익률을 내는 것도 사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비판의 시선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판의 시선
파이어족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판의 시선은 개인에 향한 것이지만 나중에는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우선 짬이라고 하는 연차가 쌓여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는 40대 중반 정도가 되는데요. 이 시기에 은퇴를 하면 소득이 줄어든 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은 자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에 의존할 경우 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있죠.
이는 개인의 선택이기에 남(다른 사람)이 비판할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개인들이 많아지게 되면 사회보장 제도, 연금, 기초생활, 개인의 빚 등이 쌓여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들이 있습니다.
결론
비판과 부러움을 안고 있는 파이어 운동은 긍정적인 요소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다는 점이 가장 큰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는 집의 크기와 지출을 줄이고 불필요한 옷 신발등에 대한 투자, 직접 만들어 먹는 등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좋은 현상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이 고소득 직종이지만.. 이런 소비현상은 파이어족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MZ세대 뜻 밀레니얼과 Z세대의 만남 (0) | 2021.05.11 |
---|---|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야기 (0) | 2021.03.22 |
메타버스 뜻과 활용 그리고 관련주 (0) | 2021.03.10 |
공매도 금지기간 연장 및 재개일 (0) | 2021.03.10 |
레임덕 뜻 유래와 반대말 (0) | 2021.02.26 |